방곡 도깨비마을 체험중심 프로그램 운영
삼둥지 마을 농산물 수확·레저 즐길 수 있어
한드미 마을 산·동굴… 자연 속 체험 놀이터

▲ 한드미 마을. 농협단양군지부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팜스테이 마을이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머문다는 의미의 스테이(stay)를 합성한 말로 도시민이 휴가철이나 주말을 이용해 농촌에서 숙박하면서 농촌의 전통문화와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체험 관광마을을 뜻한다.

복잡한 관광지를 피해 어른들은 어릴 적 향수에 젖어들고,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농촌의 정겨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곳으로, 단순 휴양을 넘어 도시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단양의 팜스테이 마을을 소개한다.

△방곡 도깨비 마을(단양군 대강면 도락산로 137, 010-4791-7858, www.bgri.kr)은 예부터 도예와 함께 살아온 마을로 관련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고, 먹거리, 쉴거리, 놀거리를 두루 갖추어 오시는 분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처가 된다. 특히 도자기 체험관 및 마을 공동 민박동에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도깨비 체험을 비롯한 도자기, 농산물, 장 담그기 체험 등을 중심으로 전원 산촌의 아름다움과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 방곡 도깨비마을.  농협단양군지부 제공
▲ 방곡 도깨비마을. 농협단양군지부 제공

△삼둥지마을(단양군 단양읍 단양노동길 8, 010-2587-3287, www.samdungji.com)은 소백산 중턱에 위치한 산촌마을이다. 아로니아, 매실, 마늘쫑, 옥수수, 돼지감자 등의 수확체험은 물론 전통 두부, 메주, 아로니아 쿠키 만들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청정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들을 생산자 실명제로 판매하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 고수동굴, 다누리센터, 도담삼봉, 패러글라이딩장 등 레저 및 볼거리도 풍부하다.

△한드미 마을(단양군 가곡면 한드미길 37, 043-422-2831, www.handemy.org)은 산과 들, 계곡, 천연동굴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흥미롭고 즐거운 체험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풍성한 먹을거리와 귀여운 동물친구들을 만나보는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농사체험, 산촌체험, 생태체험, 음식체험을 두루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자연 속 체험 놀이터라 할 수 있다. 논과 밭에는 농민들의 정성이 깃든 깨끗하고 맛 좋은 곡식과 열매들이 지라고 있어 직접 수확체험도 하고 맛볼 수도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 삼둥지 마을.  농협단양군지부 제공
▲ 삼둥지 마을. 농협단양군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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