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이 시정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구 충남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허 시장은 숙원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한 점검 및 시민들을 위한 시정홍보전략 강화를 강조했다. 허 시장은 “지난 1년 간 민선7기는 각종 난관을 딛고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과연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졌는지 되짚어봐야 한다”며 “앞으로 각 실국을 포함한 산하기관 등은 사업을 추진할 때 반드시 홍보계획이 반영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출범하는 트램도시광역본부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고 교통이 도시재생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그간 지역사회 숙원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이 본격 사업진행을 위한 조직을 갖췄다”며 “오는 2025년 개통에 맞춰 대중교통을 전면 개편할 그랜드플랜을 마련하고 2호선 트램이 도시재생과 원도심활성화에 연계되도록 치밀한 계획해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허 시장은 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지역 문화관광요소 개발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하늘공원 등 시가 갖고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할 때 자치구와 협업하면 명소를 만들기 더 좋은 조건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생태환경과 풍경 등 여러모로 뛰어난 지역의 자산인 대청호오백리길 조성계획을 잘 다듬어 활용하자”고 설명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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