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동호인들의 숙원이었던 ‘탁구 전용 체육관’이 제천 세명대 인근에 들어선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 체육 진흥 기금 생활 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로 받는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20억원을 들여, 연면적 1000㎡(지상 1층)에 소규모 체육관(탁구장), 탈의실, 샤워실, 사무실 등을 갖춘 ‘근린형 소규모 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신월동 세명대학교 인근 부지로 생활 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 추가 공모를 신청했다. 체육관 완공은 오는 2021년을 목표로 잡았다.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하는 소규모 체육관은 탁구 전용 체육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탁구장 부족을 호소했던 동호인의 숙원 해소, 시민들 삶의 질 향상, 여가 생활 증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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