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에 따르면 합덕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1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 연꽃단지 정비 사업이 지난달 마무리 됐다. 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이자 조선시대 3대 방죽 중 하나로 꼽히는 당진 합덕제가 각양각색의 연꽃이 피어나는 명소로 거듭났다. 당진시에 따르면 합덕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1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 연꽃단지 정비 사업이 지난달 마무리 됐다. 연꽃단지 정비 사업으로 합덕제 일원의 3만평 부지에는 홍련과 백련, 수련, 가시연 등 30여종의 연꽃이 식재됐으며, 일부 연꽃은 최근 만개했다.

또한 시는 이 사업과 연계해 관람객을 위한 가로등과 목교, 화장실, 초가 파고라, 벤치, 꽃터널을 조성하고 경관용 꽃과 그늘용 나무도 함께 식재했다. 이 사업에 앞서 시는 지난해 준공된 농촌테마공원 일원에도 경관용 꽃을 식재하고 합덕성당 연결지점에 대한 경관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등 연계사업을 병행해 합덕제를 매월 7000여명이 찾는 당진 남부권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켰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합덕제를 찾고 계신만큼 시에서는 8억원을 투입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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