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이 한국교육 개발원으로부터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옥천군학교밖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월 신청해 이달 중 선정 통보를 받고 미취학 또는 학업중단 상태에 있는 청소년들을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지원사업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6조(초등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인정) 및 97조(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인정)에 따라 의무교육단계에서 미취학 또는 학업중단으로 학교복귀가 어려운 청소년에게 다양한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밖 학습경험을 인정해 학업지속과 학력인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격조건은 만 24세 미만으로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미취학·미진학자이며, 입학은 했지만 학교에 다니지 않아 학적이 정원 외로 관리되는 청소년도 포함된다.

옥천군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은 미취학·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해 과목별 학습, 두드림 및 온라인 교육과정 지원, 검정고시 준비반을 운영 중이다.

정지승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기존의 의무교육단계에서 학업을 중단함으로써 검정고시 이외에는 학력인정을 받을 방법이 없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력을 인증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고, 특히 잠깐의 학업중단으로 수업일수가 부족해 졸업을 못하는 위기에 처한 학생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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