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서산시의장
조례 제·개정… 시민체감도 상승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등 우선과제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해결도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유치 희망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제8대 서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취임 1주년 소감은.

“제8대 전반기 서산시의회는 '서산시의 근본은 서산시민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믿음과 신뢰의 책임의정', '현장중심의 생활의정', '소통과 협력의 상생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서산시의회의 의장으로서 더욱 겸손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

-지난 1년간 서산시의회의 성과는.

“제8대 서산시의회는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지난 1년간 서산시의회는 농업, 안전, 체육, 보건, 행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조례안을 새롭게 제·개정하며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개선해왔다. 또한 총 70여회의 공식·비공식 간담회를 개최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30여 곳의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유증기 유출사고가 발생한 대산공단 석유화학공장들을 상대로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에 참고인으로 불러 시설점검 및 상생발전을 재차 요구한 바 있다.”

-현재 지역 현안 중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면.

“서산시가 환황해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서산비행장 민항유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현재 전국 광역단체 중 비행장이 단 한 곳도 없는 곳은 충남도밖에 없다. 의회 차원에서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민항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대산항 국제여객선 여객선 취항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 이번 달 한중해운회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신규 선박을 건조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해나가길 기대한다.”

-임기 중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다 하는 것은.

“시민들을 위해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를 반드시 유치하고 싶다. 사계절을 가리지 않는 미세먼지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특히 우리 서산은 피해가 더 심각하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환경부장관 이속으로 설치·운영되며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 정책영향 분석, 배출량 관련 정보의 수집·분석을 통해 원인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해 체계적이고 총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를 유치하게 된다면 시에서도 미세먼지 문제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함은 물론이고 선제적 대응도 가능하리라고 본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시민이 근본인 서산시의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생각하지만 분명 미흡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한 부분은 더욱 갈고닦고 미흡한 부분은 채워나가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시민만 바라보며 발로 뛰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낮은 의회로 다가서겠다. 18만 시민의 대변자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3년도 늘 시민들 곁에서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며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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