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폭염 대응 종합대책에 본격 나섰다.

시는 올해 지난해 못지않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 복지지원, 농·축산지원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TF를 운영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말 1600만원을 들여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횡단보도와 초등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무더위 그늘막 9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도로변 살수차 운영 등 피해저감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경로당 및 마을회관 2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시설물 점검과 냉방시설 가동, 폭염대비 건강관리 교육 등을 실시, 주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 인력, 노인돌보미,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안부전화,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 대응 체계를 굳건히 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SNS, 재난안전정보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부채, 물티슈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폭염대비 안전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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