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협약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시유지와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처음으로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어 열린 ‘봉명지구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세부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봉명지구 활성화계획은 약 11만㎡ 봉명동 일원을 대상으로 장항선 철도 하부공간을 활용한 창업·플레이존 사업,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순천향대학병원 연계 봉정로 개선 및 공유숙박 플랫폼 사업 등을 담고 있다. 또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마을기업 육성, 집수리사업 지원 등을 위한 봉명 씨알공동체 센터가 조성된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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