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이적·임대 등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협상 진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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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 백승호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2019.6.11 seephoto@yna.co.kr

'기성용 후계자' 백승호, 3일 출국…거취 놓고 협상 본격화

잔류·이적·임대 등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협상 진행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한 기성용(30·뉴캐슬)의 새로운 후계자로 떠오른 미드필더 백승호(22·지로나)가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백승호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해 8일부터 시작되는 소속팀의 프리시즌 합류를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6월 11일 이란과 평가전에서 화려한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 데뷔전을 치렀던 백승호는 진로 문제를 놓고 구단과 협상을 본격화한다.

백승호는 지로나 잔류와 다른 팀으로 이적 또는 임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는 8월 31일까지는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는 지로나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는 데다, 구단이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1군에서 뛸 기회가 적었던 만큼 여러 상황을 고려해 거취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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