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대전시소'의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시범운영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그간 '대전시소'는 시범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2건 이상, 모두 75건의 자유제안이 접수됐다. 이 중 4건은 실무부서에서 정책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호수공원 조성 제안, 무장애 통합놀이터' 의견은 수용으로 부서답변이 이뤄졌다.

이에 시는 대전시소의 시스템 품질을 시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안정된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범운영기간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시는 시민의 의견을 향후 시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차원의 실행이 필요한 제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추자 시 자치분권국장은 “청년자율예산 편성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조속한 서비스 개선과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대전시소를 이용하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31일 시민과 소통하는 '대전시소'의 '대전시가 제안합니다'에서 청년들에게 자율적 예산 편성 권한 부여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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