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차 맞아 소통시간 가져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7기 2주년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허 시장은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공감누리(직장교육)에서 취임 2년차를 맞아 직원들과 그간의 소회와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허심탄회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허 시장은 “하루를 매우 기분 좋음으로 시작했는데, 그것은 취임 1년의 의미에 더해 어제 판문점에서 있었던 역사적 만남의 감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 많은 성과를 이뤄준 직원들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하고 남은 민선7기 3년의 도약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시민의 뜨거운 성원 속에 취임했고, 그 열망을 담아 시정을 펼쳤다”며 “그동안 묵묵히 함께 해주며 성과를 일궈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시민과 더 소통하고, 민의를 더 잘 담아내고, 갈등을 더 적극적으로 해결할 필요성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지자체가 단순히 정책과 재정을 관리하는 기능에서 나아가 더 소통하고, 협업하는 행정모델을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최근 발생한 직원 일탈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변화를 위한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직원 모두가 동반자로서 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최근 불미스런 상황을 단순 실수로 치부할 게 아니라, 시민 눈높이에 맞게, 사회 변화에 맞게 우리도 변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변화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시민과 함께, 시장과 함께, 시민 행복과 대전 발전을 위해 함께 뛰고 시정이 목표로 하는 약속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