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표팀이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이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서 일반부 우승, 학생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일간 제주 효돈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2개팀이 참가했다.

일반부 11인제에 참가한 충북은 제주, 전남과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토너먼트에 올랐다. 충북은 준결승에서 인천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전남에 10-2의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충북의 에이스 윤통환(19·충북공고)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학생부 11인제에서도 충북은 준우승했다. 지난 5월 전북에서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의 반열에 오른 학생부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경기도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송창섭 충북장애인축구선수단 감독은 "선수들이 평일 저녁 퇴근과 하교 후 늦은 시간 모여 야간훈련에 착실히 임해주고 주말에도 쉬지 않고 훈련해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팀을 위해 시간을 내서 훈련에 동참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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