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1년성과·비전 발표
안전·협치 역점추진 핵심과제로

▲ 1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1년 성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시정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관련기사 13면

한 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7기 청주시장 1년 성과와 2022 청주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한 시장은 재난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속도저감 교통안전망 구축, 도심속도제한 5030 본격 추진 등 사람의 안전이 최우선인 청주를 만드는 한편 대기오염 총량제 실시, 미세먼지 거버넌스 구성 및 미세먼지 줄이기 범시민 실천운동 전개 등으로 마음껏 숨 쉴 권리를 보장받는 청주를 만들 계획임을 설명했다.

한 시장은 또 안전과 함께 역점 추진할 핵심과제로 ‘협치'를 내세웠다. 한 시장은 정책자문단과 개별 거버넌스 활성화, 갈등관리 시스템 마련, 1000인 원탁토론 개최, 공론화위원회 운영, 행정조직 내 협치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잘 듣고,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는 청주가 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선정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오송3산단의 국가산단 확정에 만전을 기하고 청주전시관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또 노동존중 청주 구현에 힘쓰는 한편 노란우산공제 사업,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등 영세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살피는 일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황새 복원 사업, 중앙공원 사적공원화 등 역사자산을 가치 있게 활용하고 다양한 문화시설 벨트화, 옛 연초제조창 일원 도시재생 문화명소화, 365일 풍성한 공연과 전시로 문화도시 지정에도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촌과 도심에 사는 누구나 청주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로컬푸드 1500호 육성,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교육 등 도·농간 연결고리 역할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 화물 항공사 유치 등으로 원도심과 신도시가 고르게 성장하는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한 시장은 이 날 브리핑을 통해 "상상은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꿈을 꾸고, 연대하고, 서로 노력한다면 상상은 비로소 현실이 된다"며 "3년 후 청주를 그린 아름다운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신명을 다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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