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장학회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7박 9일 동안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중학생 국외캠프를 갖는다.

중학생 국외캠프는 관내 중학생에게 국제교류와 문화체험을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관내 중학교 5곳의 2~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한다.

우선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루브르박물관, 파리 국립도서관을 둘러보고 영국의 윈저성, 버킹엄궁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를 견학 후 지역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또한, 옥스퍼드대학 등 명문대학교 캠퍼스 견학과 한국인 유학생과의 멘토링 등을 통해 각자 설정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장학회는 원활한 국외캠프 추진을 위해 지난달 21일 사전연수를 가졌다.

5개 팀으로 나눠 국외캠프 연구 주제와 과제수행 방식 등을 정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세부자료 공유 및 최종 점검을 위해 오는 4일에 2차 사전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원 정지승 원장은 “이번 국외캠프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와 성장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해외연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옥천군장학회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6개의 장학사업과 옥천행복교육지구사업, 중학생 국외캠프, 예체능 특기부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육성사업 등에 8억 1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3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명품고 육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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