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소방서는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전기시설 점검 및 상습 침수지역 사전 정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의 전기시설에 접근하다 감전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습기가 많은 경우 평소보다 전도율이 20배 이상 높아 누전이 일어날 확률도 높다는 설명이다.

전기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기기 및 배선의 절연부분 노출 금지, 누전차단기 설치, 정격 퓨즈사용, 배선용 전선 중간연결 사용행위 금지, 정기적인 차단기 점검 등을 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수난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는 등 대응체계 유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집주변 하수도나 배수구를 점검해 막힌 곳을 뚫어야 하며, 산사태 우려 지역 거주 주민은 대피장소와 대피로를 사전에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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