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여름방학을 맞아 이 기간을 활용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위주를 넘어서 전시 내용에 연관한 감상활동과 창작활동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전시 콘텐츠를 활용해 학교 교육과 차별화된 미술관의 예술현장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미스터리 다이어리: Mr. Lee Diary’란 제목으로 열리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6월 개최한 소장품전 ‘이응노 삶의 여정, 예술로 기록하다’ 전시와 연계해 예술작품에 기록된 이응노 삶의 별별 이야기와 함께 상상력을 더한 ‘화가 이응노 그날의 일기(Mr. Lee Diary)’를 만들거나 나의 ‘미스터리한 일기(Mystery Diary)’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화가 이응노가 표현에 한계를 두지 않았던 것처럼,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통적인 화구가 아닌 특별한 재료를 통해 창작활동이 진행된다.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은 전시감상·창작활동·강연·진로탐색 4가지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예술교육인 ‘고암아카데미’로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어린이 대상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고, 청소년 대상은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30분에 진행한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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