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시·군-기업 합동 투자협약
92명 신규 고용 창출 등 계획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와 6개 시·군, 19개 기업이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투자 협약에서 삼보오토㈜, ㈜영신에프앤에스, ㈜에이원케미칼 등 3개 기업과 예산일반산업단지 6만 9932㎡ 부지에 496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 및 신설하고 92명의 신규 고용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동차 부품업계의 선두 주자인 ㈜삼보오토는 알루미늄을 주원료로 다이캐스팅(정밀주조) 공법을 이용해 엔진 케이스류, 변속기 부품, 조향장치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2022년 6월까지 348억원을 투자해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2만 6446㎡ 부지에 안산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영신에프엔에스는 자동차 부품 중 엔진, 트랜스미션 전문 가공업체로서 2020년 7월까지 35억원을 투자해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1만 3200㎡부지에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봉산면 소재 ㈜에이원케미칼은 부동액, 워셔액 등 자동차케미컬류를 제조하는 업체로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3만 286㎡부지에 11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확장 신설할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우량 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개 기업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지역인력 우선 채용 및 지역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키로 약속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