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는 1일부터 원도심 주택가에 효율적이고 공정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방식을 대폭 변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차거리·거주기간 등 ‘항목별 점수제’를 도입해 2년 주기로 순환하는 배정방식을 규정하고 ‘사용자의 의무와 사용권’에 대한 사항을 명시해 주차장 내 물건 적치나 이용 시간 외 독점 사용 등 민원 해소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구는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규칙 제정을 통해 주민들의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키고, 지속적으로 제기 돼 온 이용자와 대기자 간 공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대전시 5개 구 중 서구가 유일하게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더 나은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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