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취·창업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주는 ‘취업희망카드’ 참여자 755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4~5월 신청한 2499명을 대상으로 6월까지 선정 심사를 실시한 결과 1745명이 선정됨에 따라 1일부터 755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올해 목표인원은 2500명이다.

지원대상은 대전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34세 청년으로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2년이 경과한 자와, 대학 및 대학원 졸업학년 재학생(휴학생 포함)으로 가구 중위소득 150%미만인 미취업 청년이다.

청년취업희망카드 접수방법은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수당은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받아 학원수강료와 도서구입비, 시험응시료, 면접활동비 등 직접적인 항목 외에도 식비, 교통비 등 간접비까지 구직활동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명진 대전시 청년정책과장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는 사업인 만큼 7월에 꼭 신청해 달라”며 “시에서는 희망카드 지원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취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같이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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