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년 -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연축지구도시개발사업 등
도시 이미지 전환점 기대
‘주민참여·소통 열린 구정’
핵심가치 실현 위해 노력

▲ 박정현 대덕구청장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민선7기 1주년을 맞은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은 “구민에게 사랑받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대덕의 도약을 위해 뛰고 있다. 박 청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뛴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선 7기 대덕구 구정구호는 ‘구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대덕’이다. 주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열린 구정 구현이 박 청장이 추구하고자 하는 핵심가치다.

먼저 박 청장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해묵은 숙원 사업들이 속속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축지구도시개발사업과 오정동·신탄진도시재생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며 “쇠퇴한 도시이미지의 낡은 옷을 벗고 주민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향상시켜 마을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청장의 역점사업이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하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박 청장은 “대덕e로움은 지역 내 소비가 지역 일자리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경제 구축의 핵심 키워드”라며 “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덕e로움은 ‘내가 쓰고 우리가 부자 되는’ 대덕구 선순환경제구축의 열쇠로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노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박 청장은 “심각한 인구유출, 취약한 문화시설, 지역 내 불균형 등은 현재 우리 구가 안고 있는 문제들로 여러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확한 통찰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대표적인 성과로는 ‘대덕의 아이는 대덕이 키운다’는 기조 하에 보육과 교육정책에 심혈을 기울였고 구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자부심을 느낄만한 도시로서의 기반을 만들기 위한 대청호뮤직페스티벌과 대덕문화재단 구축 등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탄진에 이어 오정동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돼 청년 중심의 새로운 창업공간조성과 경제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혔다.

박 청장은 대덕구 발전 청사진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대덕구에는 3가지 자산이 있다. 계족산, 대청호 등 수려하고 아름다운 생태환경자산, 회덕향교와 동춘당 등 역사문화자산 그리고 일자리와 활력을 주는 산업자산이 그 세 가지이다”며 “하지만 이 세 가지 자산이 온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 사람, 도시재생, 환경이라는 대덕구의 발전 방향과 이 세 가지 자산이 제자리를 찾아 잘 맞물린다면 ‘구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대덕’, ‘돌아오는 대덕’을 만들 수 있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청장은 “늘 구민 곁에서 함께 웃고 우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구민과의 첫 약속 잊지 않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앞을 내다보며 열심히 뛰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대덕의 도약을 위해 신발 끈 질끈 묶고 열심히, 또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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