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 한산면은 지난달 북적북적 북카페 2층 옥상공간을 리모델링해 하늘정원을 조성했다.

북카페는 지난해 6월 문을 열어 농촌지역의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독서를 즐기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지만 공간이 다소 협소해 지역 내 아이들의 동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었다.

한산면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군비 1500만 원으로 하늘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지난달 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한상일 면장은 "북카페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어른들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함께 영유할 수 있는 공동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주민간 서로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북카페는 학교와 평생학습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사업을 운영해 교육과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