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613억원 규모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LS산전이 최근 국내 최대 규모 영암태양광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일본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에서도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며,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사업 확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S산전은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일본 혼슈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 구축되는 사업비 150억엔(약 1613억원) 규모 50㎿급 '모리오카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 발주사인 '타이야마메가닛코 합동회사'와 105억엔(약 1130억원)에 턴키 EPC(설계·조달·시공) 및 O&M(운영·유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S산전은 이번 사업에 국내 종합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LS-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LS산전은 모리오카 태양광발전소를 다음달 착공한다. 오는 2021년 9월까지 약 125만㎡ 부지에 50㎿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향후 PPA(전력판매계약)를 체결한 토호쿠(東北)전력에 약 1만 6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 공급하게 된다. LS산전은 이번 사업에 태양전지 모듈 등 주요 전력 기자재를 공급하고 일본법인 LSIS Japan을 통해 책임준공과 EPC(설계·조달·시공), 발전효율보증, O&M(운영·유지)를 맡게 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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