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최고의 기능 장애인을 발굴하는 2019년 충청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네일아트 부문 금상(현은남), 은상(이희숙), 바리스타 부문 동상(임경애), 그림 부문 동상(황혜란)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대회 네일아트 부문과 바리스타 부문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이용인의 첫 도전이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1개 종목에 충북지역 장애당사자 203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기를 펼쳤다.

수상자 현은남 씨는 “네일아트 부문은 경기 전 필기시험을 사전 패스 해야하는 관문이 필요하기에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었고, 또 복지관에서 네일아트 부문 출전이 처음이라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는데 금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감을 얻었다”며 “같은 종목에 함께 출전한 이희숙 씨가 있어 든든해 많은 안정감을 갖았고, 세밀한 부분지도와 실전에 강한 집중력까지 지도해 주신 최서영 지도강사와 복지관 전소정 사회복지사 덕분에 수상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재훈 관장은 “도내 경쟁력 있는 기능 장애인 대회에서 우리복지관 이용인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장애인 평생교육 및 직업재활 프로그램 지도강사진들의 열정과 우리복지관의 탄탄한 교육과정이 합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현장수요중심의 강좌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