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단양군 마늘축제 개최
즉석경매·마늘치킨 판매존 눈길
영화 상영·팔씨름대회 등도 진행

▲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은 오는 12∼14일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단양 마늘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사진.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은 오는 12∼14일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단양 마늘축제를 개최한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영농조합법인 단양마늘 동호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단양마늘축제는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재배농가에 판매의 장을 마련하고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 브랜드 4년 연속 수상한 단양 황토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매년 수확기를 지나 1주∼3주의 건조과정을 거친 후 선별과정을 거쳐 축제장에 선보인다.

‘지금까지 이런 마늘은 없었다∼ 마눌아! 부탁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질 올해 축제는 첫날인 오는 12일 저녁 7시 식전 축하 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을 축하한다. 개막식 이전 전문 경매사를 통한 마늘 즉석 경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경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해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한다.

둘째 날인 오는 13일에는 밤 9시 한여름 밤의 야외 영화 상영이 진행되며 단양 강변과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배경 삼아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 및 외국인이 참가하는 으랏차∼차!!! 전국 팔씨름 챔피언대회가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사단법인 대한팔씨름협회 홈페이지(www.caa.or.kr)로 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축제 첫날인 7월 12일부터 행사장에서는 마늘 비교 전시 홍보관, 농산물 가공품 홍보 및 시음, 지역공동체 늘 행복마을공방의 수제품 판매 및 홍보, 마늘치킨 판매존, 푸드트럭 존, 먹거리존 등 다양한 판매 전시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드론 시연, 흑백 사진관, 소백산 국립공원 탐방 가상현실 체험, 소방서와 함께하는 안전체험 등 각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메인무대와 나란히 에어바운스 물놀이장과 휴게실을 마련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가족단위 축제 참여자에게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한다.

축제 관계자는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이름난 마늘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여파로 다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단양마늘로 건강을 챙기고,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서 또 한 번 힐링될 수 있는 웰빙 축제로 연계하여 단양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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