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에너지와 실증시험 MOU 체결
친환경 수질정화제 살포 공법 예정

▲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는 지난달 28일 ㈜그랩에너지와 송악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실증시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한광석)는 ㈜그랩에너지(대표 이상민)와 송악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실증시험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28일 체결했다.

실증시험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수질개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간 현장 기술적용을 통한 우수기술 발굴 및 상생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시행됐다. 송악저수지는 최근 3년간 3등급의 수질을 보이고 있으나 매년 하절기에는 4~5등급으로 녹조가 많이 발생하는 등 수질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추세다.

㈜그랩에너지의 실증시험은 자체 개발한 GSLITE라는 천연광물질을 함유한 친환경 수질정화제를 저수지에 살포해 수질을 개선하는 공법이며 이번 실증시험에는 ㈜그랩에너지 자체 사업비를 투자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실증시험 전·후의 공동 시료 채취 및 농어촌연구원 분석을 통해 녹조제거의 수질개선 효율 등을 평가할 예정이며, 수질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전대·당산저수지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