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안내판 제막·걷기행사 개최
500여명 참가… 체험프로그램 인기

▲ 아산시는 현충사 및 방화산 일원에서 현충사 둘레길 안내판 제막 및 걷기행사를 가졌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지난달 28일 '아산 둘레길 단계별 추진 사업'의 힘찬 시작으로 현충사 및 방화산 일원에서 현충사 둘레길 안내판 제막 및 걷기행사를 가졌다.

지난 5월부터 조성된 현충사 둘레길(4.8㎞)은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충효정신이 깃든 곳으로 아산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중심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3·1만세 봉화시위, 백암리 산성터, 현충사 소나무 숲 등 자연자원과 더불어 향토사적 이야기 거리가 많고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 있는 트레킹 길로 조성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내딛는 아산 둘레길 첫 발을 내딛는 의미로 지역 주민, 초등학생, 유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500여명 참여했다. 또한 숲길 걷기와 더불어 산림레포츠, 생태체험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둘레길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성황을 이뤘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 둘레길 단계별 추진 사업은 아산시의 고유한 자연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해 이야기와 역사가 담긴 건강한 녹색길 걷기 문화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역점 사업으로 현충사 둘레길 제막행사를 통해 아산 둘레길의 시작을 알린 만큼 앞으로도 건강도시 아산에서 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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