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양승조 지사와 충남딸기연구회, 충남딸기산학연협력단, 시군 딸기농가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충남딸기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딸기산업의 발전을 위한 딸기농업인 간 화합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전시관 관람과 결의문 낭독, 강연,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전시한 딸기 재배 기술과 농자재 등을 살펴보고 결의문 낭독을 통해 딸기산업 발전을 다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딸기산업 정책 및 발전 방안 △딸기 신품종 개발 현황 및 전망 △딸기의 칼슘과 붕소 결핍 원인 및 대책 △딸기 시설 환경관리 기술 등 딸기 재배 관련 다양한 발표도 진행됐다.

양 지사는 "딸기는 지난해 도내 재배면적이 전국의 21.1%를 차지하며 도를 대표하는 원예작물로 성장했다"면서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개발한 설향·매향 품종이 전국 재배면적의 87%를 석권한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농업을 위한 우수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해 충남딸기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딸기산업을 주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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