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로컬푸드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의 판로 확보와 도농상생을 통한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26일 3자녀 이상 가정에 로컬푸드 꾸러미 지원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전YMCA가 주관, 지역의 생산자를 모집해 농산물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제철 신선한 농산물을 매월 마지막 주에 서구 자활센터 회원이 가정으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로컬푸드 꾸러미 공급, 로컬푸드 정책토론회, 생산지 투어 체험, 요리교실, 식문화교육,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커뮤니티 키친 교육, 마을공유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이해, 생산자-소비자 호혜적 관계 구축 등 지역 먹거리를 매개로 한 공동체형성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문인환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앞으로 로컬푸드 인증제 도입, 생산자 조직화, 먹거리 교육, 소비자 현장체험 등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행복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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