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 시·군 자살예방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자살률 1위 극복을 위한 자살예방 협업과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추진된 이번 보고회는 자살예방 시행계획 추진상황 설명과 자살예방을 위한 협업 추진계획 보고,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안부 묻기 자원봉사 캠페인 '안녕! 충남우체국' △재난예경보시스템 활용한 자살예방 홍보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과 연계한 사별유가족 자살예방관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제공을 통한 저소득층 가정경제 안정 △노동자 심리치유지원사업 △저소득 차상위 계층 지방세(주민세) 면제 △문화 소외계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 △의용소방대 중심의 자살예방 소방활동 등 19개 실·국·원·본부별 발굴한 협업과제 총 51개가 발표됐다.
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실·국·원·본부별 협업사업을 공유하고 이를 기점으로 경제·사회·일자리·의료·복지 등 전 분야에서 자살예방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김용찬 부지사는 "자살 원인은 신체질환·정신질환·경제문제·가정사 외에도 양극화·고령화·실직·장애·질병·가난 등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며 "전 분야 전 부서가 협력해 도민이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면 자살률은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