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30만원 집행… 내달 적용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유성숙박협회가 숙박 예약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업체와 광고비를 낮추기로 합의했다

27일 대전 유성숙박협회에 따르면 26일 '야놀자', '여기어때' 등 숙박 앱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최저 광고료로 광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숙박 앱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10%의 예약 수수료와 최고 월 200만~300만원까지 광고비를 받아왔다.

이날 협의에서 내달 1일부터 '야놀자' 25만원, '여기어때' 30만원으로 광고를 집행하기로 했다. 선납분 광고료의 경우 야놀자는 할인 혜택을 그대로 적용하고, 여기어때는 본사와 할인 혜택 적용 여부를 협의해 결정한다. 광고 노출은 거리순으로 노출되도록 결정했다.

유성의 숙박업소 업주들은 28일부터 개별적으로 숙박 앱 업체와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석준 유성숙박협회 회장은 “숙박업주들과 큰 틀에서 합의한 조건을 숙박 앱 업체에 제시를 했다”면서 “이번 협의는 상당한 소득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독자적인 영업권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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