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대전건설협 회장 취임
“회원사 권익 창출 노력”

▲ 27일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대전시지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 한승구 신임지회장, 정남진 충청투데이 회장 등 참석인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신임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이 본격적인 대전 건설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맡는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제10대 신임 한승구 회장(계룡건설 회장)의 취임식을 2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남진 충청투데이 회장,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과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원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전시회 모든 회원사의 소중한 의견 하나 하나를 경청하고 손과 발이 되어 직접 뛰는 진정한 대변인이 되겠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회원사 모두의 권익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대전출신으로 충남고와 충남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계룡건설에 입사해 사장을 거쳐 현재 계룡건설 회장을 맡고 있다.

이와함께 충남대·한밭대 겸임교수, 한국건축시공학회 부회장과 대한건설협회 회원부회장을 역임했고 대한건설협회 대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충남대 총동창회장을 연임(31·32대)하면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한 특유의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학교와 동문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한 회장은 건설인 출신의 전문 경영인으로 계룡건설을 전국시공능력평가 18위의 1등급 건설사로 성장하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지역 업계 관계자는 "한승구 회장이야말로 지역 업계의 맏형으로 중앙 대형건설사들과 경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시너지를 내고 지역 건설사를 대변 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수주 경쟁력 확보와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신임회장은 2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4년간 회장 직무를 수행한다.

한편 이날 한 회장은 이임하는 정성욱 전 회장에게 회원사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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