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27일 천안 신라스테이호텔에서 '2019년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 상담회'을 열고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 참가한 수산 기업은 조미·스낵·스시 김 16개사, 소금 2개사, 감태 1개사, 해삼 1개사, 키조개 1개사, 간장게장 1개사 등 총 22개사이다. 이들은 홍콩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중국 등 유력 바이어를 대상으로 총 1170만달러 규모의 추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서천 소재 업체 ‘해담솔’은 중국과 홍콩바이어를 대상으로 1000만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도내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종섭 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내에서 생산·제조한 우수 수산가공식품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참여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 수산식품의 홍보와 수출시장 저변 확대를 통한 대외 경쟁력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하반기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대형마트 식품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충남 수산식품의 세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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