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민선 7기 1주년
공약 12개 완료·30개 추진 ‘순조’

▲ 이상천 시장이 27일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했다. 최근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를 방문해 현안 사업을 설명하는 모습.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출범 1주년을 맞은 민선 7기 이상천 시장의 공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체 42개 공약 사업 중 12개 사업은 완료했고, 나머지 30개 사업은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이행 완료 공약은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문화재단 설립’, ‘지역 특화 4계절 축제 도심 위주 개최’ 등이다.

종합적인 진도율은 46%로 “민선 7기 1년을 기점으로 볼 때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추진 중”이라고 공약 사업 평가자문위원회는 분석했다.

시는 전날 공약 사업 평가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상천 시장은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한 현안 사업은 △시민 주차 타워 확장 건립(150억원) △천연물 제제 개발 생산 시설 구축(150억원)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99억원) 등이다. 이 시장은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이 2020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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