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이 장마철을 맞아 7월 1~12일 천안·아산·당진·예산지역 주요 건설현장 20개소에 대한 불시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감독은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붕괴, 침수로 인한 감전·익사 및 강풍에 의한 시설물 낙하·전도·비래 등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독은 건설현장 자체적으로 자율점검을 하도록 한 뒤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터파기 공사 등으로 인한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현장을 대상으로 불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사감독(발주청 또는 감리자)에게 감독결과를 통보해 향후 현장의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천안지청 관계자는 “감독결과 안전보건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실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사전 개선기회가 부여된 만큼 산업안전보건법을 엄격히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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