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군수 민선7기 1년 간담회
157개 기업유치·출렁다리 개통
원도심·내포혁신도시 지정 진행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지난 5년간 산업형 관광도시 건설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왔다”

황선봉 예산군수〈사진〉는 27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군정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황 군수는 지난 2014년 군수 취임 후 ‘충남의 중심 역동하는 예산’을 위해 ‘산업형 관광도시’ 건설을 군민에게 약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 군수는 산업도시와 관련해 “157개 기업을 유치하고 그동안 조성됐던 3개의 산업단지와 8개의 농공단지에 기업의 입주 마무리가 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4개 산단에 138만평 규모의 산단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군은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이 큰 도시다. 출렁다리 개통 후 51일 만에 1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앞으로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덕산온천 휴양마을, 내포보부상촌 등의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황 군수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 내포신도시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사업,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으로는 그동안 △예산전통시장 정비 △예산시네마 개관 △백종원 국밥거리 조성했으며, 현재 △행복주택건립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구)보건소를 활용한 신활력창작소 조성사업 등 총 15개 사업에 840억원을 투자해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개발과 관련 총 5099세대의 공동주택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내포혁신도시 지정 특별법 통과 범군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으로는 △서해선복선전철과 삽교역사 신설(3조 9084억원) △서해안 내포철도(1조 6728억원)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3조 8천억원) △장항선복선전철(5289억원)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2조 6694억원)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대술·신양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276억원)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이뤄내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올해는 예산지명 탄생 1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역사도시로써 자긍심을 갖고 미래 천년을 준비하는 성숙한 군민 의식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래 발전을 위한 우량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당호와 덕산온천 권역을 양축으로 하는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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