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화 신문>
내달 2일 효행장려법 개선 등 논의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장시성)이 한국 효문화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자유한국당·충남 아산 갑)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7월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핵가족화 등 현대사회의 변화에 따라 퇴색돼 가는 효의 재발현을 위해 2007년 제정된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한계와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검토하고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 주제발표는 △최영갑 박사(성균관 유교 현대화 사업단장)의 '한국 효문화 발전방안 모색에 관한 연구' △김덕균 한국효문화진흥원 효문화 연구사업단장(철학박사)의 '현행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한계와 향후 개정 방향' 등으로 진행된다.

또 김용재 교수(성신여자대학교)와 장재천 교수(용인대학교)가 각각 논평을 맡고 김시우 교수(성산효대학원대학교)가 좌장을 맡을 예정이며, 주제발표 이후에는 이용선 교수(명지대학교) 주재로 종합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세미나를 주관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은 "세미나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한국의 효문화 발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장시성 원장은 "이명수 위원장의 애정어린 관심으로 열게 된 이번 세미나가 우리나라 효문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귀중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효문화 진흥을 위해 관계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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