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년 - 정상혁 보은군수
취임식 등 격식 없이 현안 우선
스포츠·문화콘텐츠 관광상품화
충청권 첫 행복주택 건립 성과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민선 7기 보은군을 이끄는 정상혁 군수의 관용차량이 지난해 7월 1일부터 1년간 운행한 거리는 5만㎞이다. 일반 여느 차량 운행거리의 3배에 달하는 거리로 정 군수 현장행정의 증거다.

정 군수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민선 7기 공식일정에 들어간 뒤 공식 취임식을 취소하는 등 격식을 없애고 민선 5·6기 기초를 다지고 성과를 내고 있는 각종 전략사업을 7기에 완성해 군민이 안전하고, 문화는 높으며,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민선 7기 보은군은 안전한 보은, 건강한 군민과 고품질 농산물생산·제값 받는 유통, 스포츠산업의 농업·관광 연계발전, 올바른 향토역사 조명과 문화예술진흥, 백년대계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전략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사업으로 지역개발·안전분야에 14개 세부사업 2617억원, 농업 분야에는 8개 세부사업에 377억원, 관광 분야에는 7개 세부사업에 1245억원, 끝으로 교육·복지 분야에는 11개 세부사업에 226억원 등 총 4465억원에 달하는 공약사업을 약속했다.

민선 5·6기와 이어져 온 사업들이 속속 완공되고 연장선상에 있는 7기 공약사업도 순항중이다. 먼저 지난해 7월 총사업비 41억이 투입된 노인회관 및 노인주간 보호센터가 준공되고, 8월에는 25억원이 투입된 보은종합시장 고객쉼터와 주차장이 준공됐다.

여기에 36억원이 투입돼 보은읍 풍취리 2-7번지 일원 4930㎡ 부지에 908㎡ 규모의 보은군 농경문화관이 지난해 8월에 개관해 현재 신라인과 함께 걷는 역사탐방로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에는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 맞은편 달천변 약 3만㎡ 규모의 부지에 55억을 투입해 세조와 정이품송, 훈민정음 창제의 주역인 신미대사를 주요 테마로 역사와 문화를 연계해 조성한 훈민정음마당이 완공돼 현재 관광상품화 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올 5월에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대전시, 충청남북도 시·군 중 최초로 선정돼 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되는 행복주택을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 내에 건립하고 1차 준공식과 2차 기공식을 갖기도 했다.

위에서 열거한 사업만 해도 407억에 달한다. 이모든 사업은 보은군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필수 사업들이다.

이외에도 정 군수는 노후저수지 보강사업 현장 점검, ICT융·복합 스마트팜 식물공장 견학, 세종 정부청사 방문, 국회 방문 등 시간이 부족해 찾아보지 못한 군내의 각종 현장과 국비 확보를 위해 정 군수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정 군수는 “하루, 한 시간, 1분이 정말 아깝다. 문화가 높고, 안전하고,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운 그러한 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군수직을 하는 이유”라며 “주말에도 직원들이 출근을 해 힘들겠지만 다이해해 줄거라 믿고 더욱 현장에 답이 있다 생각하고 이번 주말에도 각종 사업장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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