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용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공무원노동조합을 이끌 노조위원장과 사무총장에 김성용 주무관(53·공업6급)과 이용설 주무관(50·행정 7급)이 각각 당선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25일 치러진 제6대 공무원노조 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거에는 총 유권자 1465명 중 90.6%인 132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신임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된 김성용 주무관은 총투표수의 66.48%인 873표를 얻었다. 임기는 오는 9월 26일부터 2022년 9월 25일까지 3년이다. 주요 공약으로 조합원과 눈높이를 같이 하는 민주노조, 단체교섭 쟁취로 노동조합의 위상 회복, 공무원노동조합의 사회적 책무실현 등을 내걸었다.

김 당선자는 “17년 동안 노조가 운영돼왔으나 직원들의 바람과는 동떨어진 노조를 위한 노조였다”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사측에는 신념 있는 강한노조, 조합원께는 믿음의 노동조합을 만들어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대 대전시공무원노조는 함께 꾸려갈 집행부를 구성, 오는 10월 초 공식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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