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여성택시운수종사자 보호를 위해 택시 내 보호격벽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보호격벽이 설치되는 택시는 여성운수종사자가 운행하는 택시 22대로 시는 7월중 이들 차량에 격벽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보호격벽 설치비용은 50%를 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여성택시운수종사자가 부담한다. 보호격벽은 망치로 쳐도 깨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되며, 운전석 측면과 뒷면을 모두 감싸는 형태로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 내 보호격벽 설치로 여성택시운수종사자들의 안전이 확보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승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호격벽 설치 운영결과를 모니터링 하면서 여성운전자가 희망하는 경우 설치를 확대해 운수종사자의 안전을 제공 할 방침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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