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설계·설치공사 등 공로
인니 민투사업 추가 수주 목표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 1단계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인정받아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 1단계 사업(연장 5.8㎞·6개 역사 및 차량기지 공사)의 성공적 수행을 인정받아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2017년 1월부터 삼진일렉스, 대아티아이, LG-CNS 등 국내 철도 시스템 업체와 함께 경전철 시스템의 사업 관리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수행해 왔다. 경전철 시스템 설계, 조달, 설치공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철도운영사(PT-LRT)의 영업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지원하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그간 국내외 철도사업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성장잠재력이 큰 동남아 철도시장에 진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거울삼아 향후에도 우수한 철도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참여사들과 함께 동남아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국내 시공사 및 엔지니어링사와 가칭 ‘코리아 드림팀’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 중인 민간투자사업 등을 추가 수주하기 위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