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26~28일 공사 한강권역본부와 인천김포권지사에서 아시아물위원회(AWC)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는 아시아지역의 물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정부와 공사가 주도해 2016년 발족,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회원기관으로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필리핀 등 26개국 133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오는 2020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관련 협력 방안과 아시아물위원회의 대표적인 물 관리 사업을 논의한다. 아시아물위원회의 물 관리 사업은 아시아 각국이 겪고 있는 수질과 물 부족 등 당면한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추진 예정인 인도네시아 덴파사 지역 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과 캄보디아 통합물관리 사업 등에 대한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또 신규 회원기관을 아시아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로 확대하는 방안과 대외협력 확대 등 아시아물위원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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