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민선7기 1주년을 앞둔 26일 부이사관부터 7급이하까지 총 316명 규모의 전직급 통합인사(7월 1일자)를 단행했다. 직급별로는 3급 4명, 4급 13명, 5급 27명 등 승진 86명, 부단체장 2명, 전보·전출입 212명, 신규임용 16명 등이다.

이번 인사로 추욱 농업정책과장은 농림축산국장으로, 김찬배 공동체정책관은 기후환경국장으로, 한준섭 공보관은 해양수산국장(직무대리)으로, 윤동현 여성가족정책관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직무대리)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정원춘 보령부시장은 자치행정국장으로, 정낙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은 보령부시장으로, 이교식 해양정책과장은 서천부군수로 자리를 옮겼으며 개방형 공모직인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종영 전 행정안전부 감사관이 임명됐다. 구본풍 미래산업국장과 박정주 해양수산국장은 행정안전부로 전출됐다.

한준섭 공보관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공보관에는 고효열 일자리노동청년과장이 전보발령됐다. 이와 함께 이영석 외자유치팀장이 투자입지과장으로 발탁승진되는 등 13명이 서기관으로 승진했고 사무관은 27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직무적합성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업무연속성과 조직안정성을 고려해 전보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잦은 전보를 지양하는 등 인사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또 업무고성과자에 대한 과감한 발탁인사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으며 직렬별 승진소요연수 등 승진형평성을 고려해 사회복지·녹지·공업 등에 복수직 정원을 배정함으로써 승직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도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대상자에 포함된 경우라도 음주운전 처벌 경력이 있는 경우 1회에 한해 승진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민선7기 1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도정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과제에 집중해야하는 시기"라며 "이번 인사에서는 그에 걸맞게 공직개방 확대를 통해 조직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고성과자에 대한 과감한 발탁승진을 시행했으며 복지·경제·환경·농업 분야 등 도민 생활밀착형 역점사업 추진부서는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우수인력을 전진배치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충남도는 일부 공석 중인 직위에 대해서는 7월중 중앙부처와 인사교류 등을 통해 후속 인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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