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는 7월부터 최중증 독거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24시간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하루 16시간까지만 지원됐던 최중증 독거장애인에 대한 서비스에 추가로 심야 8시간(오후 10시~오전 6시)의 활동지원급여를 지급해 24시간 활동을 지원하는 상시 돌봄 체계이다.

그동안 최중증 독거장애인은 활동지원사가 퇴근한 후 화재나 폭염 등 긴급상황 발생 시 혼자 움직일 수 없어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 24시간 돌봄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신청 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 활동지원 인정점수가 400점 이상인 독거가구 중에서 타인에 의해 체위변경이 필요하거나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와상·사지마비 장애인이다.

시는 이달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받아 2명의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7월1일부터 24시간 활동지원을 제공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4시간 활동지원은 장애인 생존권 보장에 관한 사항으로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중증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장애에 대한 시민의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인권보장, 더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이 실현된 복지 충주를 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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