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보광초등학교는 유치원·초등학교가 연계해 사랑의 징검다리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징검다리 유·초 연계 교육과정 운영은 유치원생들에게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들이 유치원 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사랑의 징검다리 교육은 이외에도 7월에는 학교교정에서 물놀이 체험 및 한 여름 크리스마스, 찰떡 만들기 등 언니, 오빠와 함께 할 다양한 교육과정을 계획해 유·초 연계 나눔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손의빈(4년·여) 학생은 "동생들이 이 책을 재밌어할까, 읽어주다가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며 걱정이 되었는데 잘 들어주는 모습을 보니깐 무척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용표 교장은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책을 사이에 두고 더욱 아끼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어릴 적부터 시나브로 나눔과 공감의 힘을 키워주고 싶다”며 “따뜻한 공감 교육을 위해 유·초 연계 활동은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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