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의회 이경화 의원<사진>은 25일 제243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의 조속한 신청사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경화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서산 동문1동은 올 5월 말 기준 인구 1만9552명으로 서산시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행정구역이며 또한 새롭게 들어서는 아파트로 인해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문1동 주민들이 이용하는 행정복지센터는 1992년 9월 준공한 이후 현재까지 27년째 사용되고 있어 건물은 노후하고 공간은 협소하며 주차 공간 또한 비좁아 민원들의 불편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노후된 건물로 인해 이를 유지하기 위한 수선비용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서산시의 재정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으며 장소 역시 주택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하기 불편한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문1동은 인구 2만 명이 거주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15개 읍·면·동 중 주민자치센터가 없는 유일한 곳”이라며 “타 읍면동은 건강교실, 요가, 풍물, 바리스타 자격증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지만 동문1동 지역주민들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동문1동 주민들은 부춘동의 경우처럼 장소를 임대해서라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장소를 찾아보겠다는 말만 반복할 뿐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재 서산시 청사건립심의 위원회에서 결정한 지역 행정복지센터 건립순위 중 동문1동이 3순위지만 신청사 건립 1,2순위조차도 주민자치센터가 있어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며 “시에서는 동문1동 주민들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 할 수 있는 주민자치센터를 하루빨리 건립할 수 있도록 부지매입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산시의 균형발전은 물론 동문1동 시민들도 생활복지, 주민자치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가 조속한 시일 안에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5분발언을 마무리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