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계광중학교 제과제빵동아리 학생들이 26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빵 나눔 행사’를 열었다.

계광중은 ‘2019학년도 천안 원도심 특성화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선정돼 미래사회에 대처 가능한 인재 양성과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제과제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나눔의 실천과 배려 정신을 고취시키고 지역주민 참여 유도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제과제빵동아리(스쿨베이킹) 학생들은 직접 만든 빵을 학교 인근 독거노인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소외 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또 학교 주변을 오가는 주민들에게도 빵을 나눠주며 기부 행사의 취지를 홍보했다.

윤선중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빵을 제작하는 기술 습득과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배려와 봉사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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