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어린이박물관의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8일 오전 10시 도담동 주민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어린이박물관의 설계 진행상황과 국내외 어린이박물관 사례를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행복청은 이번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생활권별 순회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참여를 제고할 계획이다.

어린이박물관 기본설계는 지난해 9월에 착수돼 올해 5월에 완료됐고, 이번 설명회 진행 후 7월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은 제천과 중앙공원 등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저층으로 계획했으며, 1층 로비를 중심으로 각 공간이 직접 연계되도록 각 상설전시실을 순차적으로 배치했다.

전시는 공감과 체험을 통해 어린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7개 공간으로 나눠 배치될 예정이다.

행복청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어린이박물관 건축과 전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인 만큼 박물관의 주인인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박물관은 부지면적 6108㎡, 연면적 4891㎡에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규모로 총사업비 330억 원이 투입돼 건립된다. 올해 12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2021년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