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윤창호법 시행 첫날…충청 18명 음주단속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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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윤창호법 시행 첫날…충청 18명 음주단속 적발
  • 나운규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25일 19시 09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26일 수요일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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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기준 강화 첫날
대전, 처벌수위 올라간 운전자 3명
전국 153명 음주운전 단속 적발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제2 윤창호법’ 시행 첫날인 25일 새벽 충청권(대전·충북·충남)에서만 18명이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전국적으로는 153명이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가 단속됐다.

더욱이 대전에선 약 30분을 사이에 두고 훈방조치될 운전자가 면허정지로, 면허정지 처분된 운전자가 면허취소 처분을 받으며 희비가 엇갈렸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7분경 대전에서 처음으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의 혈중알콜농도는 0.049%였다.

27분 전이라면 훈방조치될 터였지만, 이 운전자는 면허정지 처분될 처지에 놓였다.

불과 7분 뒤에는 혈중알콜농도 0.081%인 운전자가 적발됐다. 이 운전자 역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로 면허정지가 면허취소 처분으로 바뀌었다.

대전경찰청이 이날 0시부터 진행한 음주운전 단속에는 총 12명이 적발됐다. 이중 6명이 면허정지 처분을, 나머지 6명이 면허취소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대전에서 음주운전 단속 강화로 처벌 수위가 올라간 운전자는 3명이다.

충북경찰청도 이날 0시부터 도내 12개 경찰서에서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4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면허정지와 면허취소 대상은 각각 2명으로, 이중 한 명이 훈방에서 면허정지 처분을, 또다른 한 명이 면허정지에서 면허취소 처분으로 처벌 수위가 오른다.

충남에선 이날 0시 18분경 혈중알콜농도 0.137% 상태로 운전한 운전자를 비롯해 2명이 단속에 적발됐다.

전국적으로는 153명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중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은 57건,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은 총 93건이다. 

이밖에 측정거부는 3건이다.지단속 기준 강화로 훈방조치에서 면허정지로 처벌 수위가 올라간 운전자는 13명이며, 면허정지에서 면허취소로 바뀐 운전자는 32명이다.

한편 이날 시행된 제2 윤창호법은 혈중알코올농도 단속 기준을 면허정지는 0.05%에서 0.03%로, 면허취소는 0.1%에서 0.08%로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음주운전 처벌 상한도 현행 ‘징역 3년, 벌금 1000만원‘에서 ‘징역 5년, 벌금 2000만원’으로 높아지고,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가 취소되는 횟수 기준 역시 종전 3회에서 2회로 강화됐다.

경찰은 오는 8월 24일까지 두 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