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충남·세종시회 이취임식
제25대 정원웅 신임회장 취임
박해상 前 회장 이임… 공로패

▲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세종시회 회장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세종시회(회장 정원웅)는 25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등 기관 및 단체장,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 회원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한 정원웅 신임 회장은 지난 4월 26일 정기총회에서 제25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우리 건설산업은 물량 감소와 수익성 악화, 규모의 양극화 등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산재해 있으며 더욱이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은 그 고통이 더 크게 다가오는 실정”이라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는 앞으로 협회장으로서 지역 건설업계의 이익 대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물량 확대를 위해 도내 발주된 대형 공사에 있어 지역건설업체들이 더이상 들러리가 아닌 실질적으로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발주기관의 분할 발주 유도 및 실적 제한 완화 건의 등 현실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도내에서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공공공사 낙찰률 상향 등 적정 공사비가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건설업의 건전한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제22~24대 회장을 맡아 8년간 협회 발전을 이끌어 오다 이임하는 박해상 회장에게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가 전달됐다.

박 전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성과를 거두며 이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새로 취임하는 정원웅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하면서 앞으로 전임회장으로서 회원사와 협회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언제든 선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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