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중기학생 배치 계획
18만 4410명 … 올해비 3.6%↓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2023년 충북지역 학생 수(국립학교 학생·유치원생 제외)가 올해보다 6900여명 줄 것으로 보인다.

25일 충북도교육청의 ‘중기 학생 배치계획(2019~2023년)’에 따르면 올해 19만 1336명이던 유치원과 초등·중등·고등·특수학교 등 학생 수가 2023년에는 18만 4410명으로 6926명(3.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별로 보면 유치원생은 1만 7138명에서 4.7% 줄어든 1만 6340명, 초등생은 기존 8만 6853명에서 3% 감소한 8만 4289명으로 예상됐다.

고등학생은 4만 4353명에서 4만 599명(8.5%)으로, 특수학교 학생은 1316명에서 1231명(6.5%)으로 감소할 것으로 도교육청은 전망했다.

다만 중학생은 4만 1053명에서 4만 1328명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출산율이 다른 해보다 높았던 황금돼지띠 해(2007년)에 태어난 초등학생들이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이다.

전체 학생 수가 이처럼 줄 것으로 예측됐지만, 각종 개발과 주택건설 계획 등 학교 신설요인이 많아 학교 수는 올해 811개교에서 824개교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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